영화 그린북은 2019년 개봉한 작품으로 1962년 미국, 입담과 주먹만 믿고 살아가던 토니 발레롱가는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설리 박사의 운전기사 면접을 보게 됩니다. 백악관에도 초청되는 등 미국 전역에서 콘서트 요청을 받으며 명성을 떨치고 있는 돈 셜리는 위험하기로 소문난 미국 남부 투어 공연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투어 기간 동안 자신의 보디가드 겸 운전기사로 토니를 고용합니다. 거친 인생을 살아온 토니 발레롱가와 교양과 기품을 지키며 살아온 돈 셜리 박사는 생각, 행동, 말투, 취향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두사람이지만 그들을 위한 여행안내서 그린북에 의존해 특별한 남부 투어를 시작하게됩니다.

훈훈한 영화한편이 보고싶을때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 그린북입니다!
그린북은 완벽주의 뮤지션 돈셜리와 다혈질 운전사 토니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행동과 말투는 서로 다르지만 투어 공연을 통해 변화해가는 모습이 처음엔 대조적이지만 끝은 같다는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돈셜리의 표정 변화에 눈이 가고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는 토니와는 달리 돈셜리는 표정으로 감정을 표현하는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왜 그린북일까?
가장 의문스러웠던, 궁금했던 부분이었는데
영화초반에 그 궁금증이 자연스럽게 풀리게됩니다.
그린북이 이런 의미구나 아는 순간 씁쓸함이 밀려와 마음이 욱신거렸습니다.
따뜻하고 훈훈한 영화인줄만 알았는데
그안에는 더 큰 메시지를 담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