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일 : 2017. 09. 22
앨범 : 꽃갈피 둘
작사 : 이상은(Leetzsche)
작곡 : 이상은(leetzsche)
편곡 : 강이채(Echae Kang)
- 앨범 정보 -
티저 영상의 후반부에 스타카토 연음으로 된 원곡의 메인 리프를 살짝 숨겨놓은 이 곡은
배스킨라빈스의 CF에 삽입되어 이상은의 후기 작품 중에서는 상당히 널리 알려진 곡입니다.
포크 록 풍이었던 원곡과는 달리 아일랜드 풍으로 편곡되었고
특이하게도 에스닉한 무드는 이상은이 자주 선보였던 것인데
이상은의 곡을 이상은 본인보다 더 이상은 스타일로 편곡하여 리메이크한 곡이라고 합니다.

- 가사 -
바람을 타고 날아오르는
새들은 걱정 없이
아름다운 태양속으로
음표가 되어나네
향기나는 연필로 쓴 일기처럼
숨겨두었던 마음
기댈 수 있는 어깨가 있어
비가 와도 젖지 않아
어제의 일들은 잊어
누구나 조금씩은 틀려
완벽한 사람은 없어
실수투성이고 외로운 나를 봐
난 다시 태어난 것만 같아
그대를 만나고부터
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 랄라라릴라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질거야
그대가 지켜보니
힘을 내야지 행복해져야지
뒤뜰에 핀 꽃들처럼
점심을 함께 먹어야지
새로 연 그 가게에서
새 샴푸를 사러 가야지
아침 하늘빛의 민트향이면 어떨까
난 다시 꿈을 꾸게되었어
그대를 만나고부터
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 랄라라릴라
월요일도 화요일도 봄에도
겨울에도 해가 질 무렵에도
비둘기를 안은 아이같이
행복해줘 나를 위해서
난 다시 태어난 것만 같아
그대를 만나고부터
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 랄라라릴라
난 다시 꿈을 꾸게 되었어
그대를 만나고부터
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 랄라라릴라